제목 | 7병동 지원팀 여사님들을 칭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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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병원이 원활하게 돌아가기 위해 필요한 요소의 전부는 의료진의 능력과 노고라고 생각했던 제게 병원을 구성하는 인력이 이렇게 많은지 처음 알게 해 준 이번 실습은 너무나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간호사선생님들이 좀 더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은 물론이고 환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병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항상 뒤에서 묵묵히 써포트해주는 여사님들 덕분에 나사렛국제병원이 이렇게 10년동안 쑥쑥 성장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리버리 아무것도 모르는 조무사실습생인 제게 몇번이고 반복해서 자세히 알려주는 모습, 실습을 수행하며 난코스를 만날때마다 '어디선가 누구에게 무슨일이 생기면~~~~'의 만화주제가 가사가 생각날만큼 순식간에 나타나 척척 해결해준 7병동 조영자 여사에게 짧은 글로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막막해하던 제게 다가와 티 안나게 후딱 일을 해결해주고는 고맙다는 말도 하기 전에 또 어디론가(없어져봤자 간호사실 아니면 환자들이 있는 병실이지만)사라져버리는 츤데레의 깊은 매력 덕분에 저는 힘들고 지루한 실습이 아닌 내일이 기다려지는 즐거운 실습을 경험할 수 있었어요.
일이 익숙하지 않으니 효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는데 그때마다 와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고 자신이 도와줄테니 잠깐 한숨 돌리라는 무심한듯 쉬크하게 '툭' 던지는 한마디는 어느 미사여구를 동반한 시보다 아름답고 감동적이었답니다. 맛있는게 있으면 바쁜 와중에도 일부러 와서 입에 넣어주고 다시 바삐 돌아가는 뒷모습을 한참이나 보고 있던 적도 있었어요. 혼자 실습 나왔다는 걸 거의 실감하지 못하고 지냈네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저같이 잘 모르고 어리버리한 실습생들에게 조영자여사의 배려와 친절이 희망의 빛이 되주실 것을 믿습니다. 언제나 한 발 앞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조여사의 속 깊은 배려가 나사렛국제병원의 좋은 이미지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주고 있으니 병원이 이렇게 성장해 나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운명으로 생각됩니다. 21세기 최첨단 의료를 지향하는 나사렛 국제병원이지만 그래도 기본은 역시 사람이 가장 먼저이고 소중한 자산임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들이었어요.
7병동 모든 가족들과 조영자 여사~~~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많은 것들을 배우며 함께해서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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