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2일 외래 진료차 첫 방문시 겪었던 친절함과 배려에 대하여 이 공간을 통해 감사를 드립니다.

저의 어머니는 요양병원에 입원중에 있고 거동이 불편한 상태에서 검사 및 진료를 받으러 여러 병원에 종종 가게됩니다.

대부분의 병원이 휠체어를 대여해주고 반납하는 장소가 행정 편의적으로 병원 1층  민원안내실에 있어 주차장과는 이동거리가 있는 관계로 매우 불편했었습니다.

  그런데 귀 병원 에서는 각 층의 지하주차장에서 휠체어를 대여해주고 반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크게 감동을 받았습니다. 진정 환자를 위하고 배려하는 정신을 주차장에서부터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좀 아쉬움이 있다면 운영상 휠체어 이용시간을 3시간 내에 반납하도록 권고하고 있는데, 사정을 고려하여 유연한 운영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당일 저는 12시에 예약이 되어 있고 각종 검사와 결과와 진료상담까지 받다보니 6시 가까이 까지 있었는데, 혹여 휠체어 운영상 문제가 있을까봐 중간에 반납을 했었습니다.

  어머니의 위내시경을 마치고 모든 진료가 끝난 상태에서 휠체어도 없이 지하 주차장까지 갈 생각에 걱정이 많았는데, 휠체어를 준비해주시고 근무시간이 끝날 무렵이라 괜찮다며 지하주차장까지 직접 모셔다 주시고 근무장소로 가신 분에게 또 한 번 감동을 받았습니다.

손경희님 이라는 것을 나중에 알았지만 그 때 너무 감사했습니다. 귀 병원이 항상 환자를 우선하고 배려하는 병원으로서 더욱 발전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