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치료 과정에서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내용

안녕하세요. 

얼마 전 엄마와 함께 입원하였다가 퇴원한 905호 황**이라고 합니다.  

 

사실 이렇게 어딘가 게시판에 글 쓰는거 좋아하지 않지만,

진심으로 감사드리기에 이렇게 회원가입을 하고 글을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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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종선 센터장님 감사드립니다.

 

먼저 신경외과 이종선 센터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엄마는 약 한달 전 척추 디스크 2개를 인공 디스크로 교환하는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꽤나 큰 수술이었기에 정말 걱정을 많이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이 무색하리라만큼, 

수술 전부터 꼼꼼하게 체크해주시고, 

수술 후 퇴원 전까지도, 엄마가 아파하시는 작은 증세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고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해주시고 같이 걱정해주시는 세심한 친절함에 정말 감동을 많이 받았습니다. 

 

한 달하고도 며칠이 지난 지금,

엄마가 너무나 건강하시게 걷고 활동하셔서 정말 너무나 기쁘답니다!!!

(오늘은 가족끼리 벚꽃축제도 즐겁게 다녀왔구요!)

 

 

그리고 저 역시, 허리 시술과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인하여 왼쪽 손목을 이종선 센터장님께 수술을 받았습니다. 

일단 손가락들이 저리고 아프지 않아서 너무나 좋아요!

게다가 아직 3주도 되지 않았는데도 너무 많이 자유롭게 쓸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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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집이 대전입니다. 센터장님이 대전에 계실 때 부터 진료를 받았었는데, 이번에 나사렛 병원으로 오신 것이었습니다.

사실 센터장님을 따라서 인천에 소재한 병원으로 와서 수술을 받기 까지 많은 생각을 하였으나, 

그동안 진료를 받으며 센터장님의 세심하심과 실력에 대해서 신뢰감을 느꼈었기에,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역시나 잘 결정한 것 같습니다! 

 

엄마와 저 모두 이렇게 건강하게 치료받고 기쁜 마음으로 퇴원할 수 있었으니 말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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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9병동 간호사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글의 처음에서 언급하였듯, 905호에 입원하였었기에 9병동 간호사분들께서 케어를 해주셨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엄마가 수술하시고 나서 며칠동안 통증이 정말 심하셨는데,

한 시간 안에도 몇 번씩이나 간호사 선생님들이 오셔서 매번 엄마의 상태 체크하고 진통제도 주시고

밤에도 그렇게 수시로 체크해주시고. 

그때 정말로 많이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임인영 수간호사 선생님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엄마 수술 후부터 퇴원할 때까지도,  

일정이 바쁘실텐데도 틈틈히 오셔서 

아픈 곳들은 어떤지, 약이나 주사는 효과가 어떤지, 검사 일정 등등의 작은 것들까지 꼼꼼하게 확인해주시고

정말로 생각해주시는구나 하는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9병동 간호사 분들에게 한 가지 놀란 것은, 주사 놓는 실력이 정말로 좋았습니다.

엄마도 혈관이 많이 없으신 편이고, 

저 역시 왼쪽손을 수술하다보니 오른팔에만 수액을 며칠 내내 맞아서 혈관 찾기가 정말 어려웠는데,

진짜 선생님들 전부가 다 혈관을 한 번에 그렇게 찾아서 바늘을 꽂으시더라구요.

정말로 많이 놀랐습니다! :D

 

 

 

모든 9병동 간호사분들께 감사하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전서윤 간호사 선생님, 정말 고마웠어요.

 

이미 오래전이어서 기억하시려나 모르겠어요.

엄마 수술하시고나서 수술 부위에 고여있는 피를 빼야해서 한동안 배액관을 하고 계셨을 때였는데,

제가 처음으로 엄마가 하고 계시는 복대를 열어 수술부위에 붙은 거즈(?)를 보았다가 놀랐어요.

거즈부분에 피가 묻어있었거든요. 

 

이쪽으로 전혀 지식이 없는 저는, 

엄마가 움직이시다가 배액관이 당겨져서 피가 밖으로 새는줄 알고, 진짜 놀라서 간호사실로 갔었지요.

그 때 와주셨던 분이 전서윤 선생님이셨는데, 와서 보시고는 새로 드레싱하고 거즈도 갈아주셨어요.

 

그때는 진짜로 피가 많이 새서 새로 드레싱하고 가는게 당연한 줄만 알았는데,

나중에 와서 보니, 그 정도는 사실 새롭게 드레싱하고 거즈를 갈 정도가 아니더라구요. ^^;

그냥 이 정도는 큰 일이 아니라며 걱정 말라고 가셔도 됐을법했는데, 아무런 내색 않고 웃으면서 새로 드레싱 해주시고.

나중에 그걸 알고나니까, 진짜로 고맙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그게 기억에 강하게 남아서, 퇴원할 때까지도 계속 고마움이 남아있었어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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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협진으로 치료해주셨던 의사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먼저, 한방진료를 해주셨던 이강일 이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예전에 티비에서 사상체질에 대해 본 후 많이 궁금했었는데,

이사장님 진단을 통해서 제 체질도 알게 되고 그로인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비인후과 김민욱 과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청각검사 하고 나서 결과 들으러 진료실 갔을 때,

우리의 귀 모양이 어떻게 나쁜 소리를 거르는지, 그리고 그 원리와 헤드폰에 대해서 조언해주신거 덕분에

진짜 정말로 많이 배웠어요! 감사드립니다.

 

 

소화기내과 허태윤 과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처음에 위랑 대장 내시경하고 결과 설명해주실 때도 그렇고,

마지막 진료갔을 때 위에 대해서 제가 잘못 이해했던 부분들도 

어려운 의학 용어들을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셔서 너무 이해하기 쉬웠어요! 감사드립니다.

 

 

호흡기내과 서원나 과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호흡기내과에는 제가 퇴원 전날에 갈비뼈 안 쪽의 윗배(?)가 아픈 것 때문에 갔었는데,

검사 결과를 진짜 골똘하게 보시면서 말씀해주시는데서 정말로 걱정해주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따뜻한 마음으로 같이 고민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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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물리 치료사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입원한 기간 동안 하루에 두 번씩 물리치료를 받았습니다.

매 번 치료를 갈 때마다, 물리치료사 선생님들의 밝은 웃음 보면

아직 치료가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몸이 벌써부터 가벼워지는 것이 느껴졌어요!

꼼꼼하게 치료해주시고 신경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도수 치료를 해주셨던 형욱 선생님과 다영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먼저 저를 치료해주셨던 형욱 선생님!

아직도 기억나요. 목이 항상 근육이 걸리는 느낌 때문에 360도로 안돌아갔는데, 이제는 편하게 돌아가요!!

매 치료 때마다 저에게 더 효과적인 방법을 생각해주시는거 알 수 있었어요.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배웠던 운동들, 열심히 할게요!

 

그리고 다영 선생님

엄마가 다리가 부어서 많이 아파하셨는데, 

매 번 치료를 갔다 오실 때면 붓기가 많이 빠졌다고 너무 고마워하셨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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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원무팀 담당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엄마와 제가 같이 입원하고 각각 수술과 검사도 있었기에

중간 정산도 여러번 했었고,

마지막에 제증명 서류도 여러번 신청하고,

그래서 여러번 가기도 하고 많이 복잡했습니다.

 

하지만 매 번 친절하게 웃으면서 정산해주시고 서류작업해주시고 하셔서

너무 편하게 느껴지고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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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을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P

여튼! 그동안 애써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 분들의 치료와 마음 덕분에 엄마와 저 모두 잘 치료받고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빈 말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정말로 추천할 만한 병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

 

 

 

 

 

 

+) 이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혹시나 병동 간호사실에 간단한 간식 (e.g. 빵이나 우유 같은)이 제공되면 어떨까하고 조심스럽게 제안드려봅니다.

 

  입원해있는동안 보니, (물론 간호사분들은 그런 내색은 전혀 없으셨지만 옆에서 볼 때는) 

  정말 너무나 바쁠 때는 간호사분들이 끼니도 거를 때 혹은 제 때 맞추지 못할 때가 많아보였습니다ㅠㅠ

 

  물론 병원에서 보시기에는 추가적인 지출이 들어가는거지만, 

  우리 간호사분들 열심히 하시는 그 노력과 열정에 비교해보자면 충분히 가치있는 지출이 되리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배가 든든하게 일하다보면, 더욱 열정적으로 일하게 되니, 그 이득은 다시 병원으로 돌아가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운영에 대해는 잘 모릅니다만,

  혹시라도 만일 간식 구매에 대한 추가적인 업무부담이 생기시는거니..

  각 병동에 일정금액 혹은 바우처 등을 지급하여, 자체적으로 고르는 넓은 폭을 제공하시는 것도 아이디어라 생각됩니다.

 

  여튼 저의 작은 제안이, 병원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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