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8일 아침 8시 20분경 직장 특수건강검진차 10층 종합검진실에 방문한 50대 남자 내원자입니다.

성함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접수대에서 저의 접수를 도와주신 여직원분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심장초음파를 선택한 관계로 예약절차에 따라 시간이 어느정도 걸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인과의 약속에 지장이 초래될 것을 염려해

싫은 표정과 바르지 못한 언행을 보여드려 이 자리를 빌어 사과드립니다.

저의 퉁명스런 행동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잃지않고 최선을 다해 배려하고 응대해 주신 점 너무 고맙고 감동이었습니다.

10시 40분경 3층에서 심장초음파 검진을 마치고 10층에 올라와 보니 여전히 그 자리에 앉아 업무를 보고 계시더군요.

건강검진 잘 받으셨냐며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고객을 대해주신 그런 분들이

나사렛병원을 한번 더 찾아가고 주변에 호평을 전하게 하는 원동력이자 숨은 주인공인 것 같습니다.

병원측에서 친절과 공감에 대해 기본적으로 고객지향 마인드를 가지고 교육하고 감독하시겠지만 개개인이 실천한다는 것은

병원을 사랑하고 고객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마음이 깔리지 않으면 참 힘든 실천이라고 생각됩니다.

관리부서에서 이 글을 확인하게 되면 꼭 그 여직원분께 칭찬과 격려를 해주십시요.

정말 친절과 배려가 누구나 공감하게 되는 멋지고 훌륭하신 분입니다.

화창한 봄 기운이 세상을 휘감는 3월의 마지막 주, 일상이 행복하고 평화롭길 기도합니다. 거듭 고맙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