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임을 증명이라도 하려는 듯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40℃에 육박하고, 열대야 탓에 많은 사람들이 잠을 설친다. 역대 최악이라던 2018년 더위를 넘어설 것이라는 예보도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이처럼 무더운 날씨를 이겨 내기 위해 집이나 직장은 물론 대중교통까지, 사람이 모여 있는 곳 어디서나 에어컨을 최대치로 가동하는 모습을 쉽게 본다. 덕분에 무더위는 잠시 피하겠지만, 이로 인한 건강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냉방병’ 때문입니다.

방심할 경우 건강에 치명적인 이상을 유발할 수 있는 냉방병을 예방하려면 실내외 온도 차가 5℃ 이상 나지 않도록 유지하고, 실내에 장시간 머문다면 2~3시간에 한 번씩 환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사무실 등 자의적으로 에어컨 온도를 조절하기 힘든 환경이라면 가벼운 외투를 걸치고 찬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하나의 예방법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의심 증상이 나타났을 때 빠르게 병원을 찾아 조기 치료 받는 것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기 위한 올바른 생활 습관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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