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화경영]

포스코건설 가족친화 경영의 화두는 건강이다.

이 회사는 지난 6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임직원과 가족들의 건강한 삶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취지로 ‘2012 포스코건설 건강축제’를 열었다. 이 행사는 2009년 4월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금연운동, 지난해 3월 시작된 계단걷기 운동, 올해 3월 시작된 비만퇴치 운동에 이은 포스코건설의 네번째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이날 포스코건설 임직원과 가족들은 평소 건강상태를 진단받고, 스트레스와 우울증 검사 결과에 따라 정신보건 전문가로부터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받았다. 또 다이어트로 고민중인 임직원 가족들을 위한 영양 상담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나사렛국제병원, 김안과, 송도이플란트치과, 연수구정신건강증진센타, 서울성모병원, 성실메디칼 양방과 한방 분야 전문의들이 참여했다.

지난 3월 첫선을 보인 비만퇴치 프로그램도 호응이 뜨겁다. 이 프로그램은 비만 및 과체중인 30명의 경영지원본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작됐으며, 오는 6월부터는 모든 비만 임직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비만퇴치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체성분 분석과 건강 상담 등을 통해 몸 상태를 진단받은 뒤 체중감량 목표치를 정하고, 이에 따른 운동량과 운동강도, 식이요법 등에 대해 맞춤식 처방을 받아 헬스트레이너와 함께 실행하게 된다. 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