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최근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타 회사 직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7월부터 나사렛 국제병원의 최재성 통합기능내과원장을 매주 화요일 초빙해 건강질환 상담업무와 간단한 처방업무를 진행해오고 있다. 직원들의 높은 건강수준은 활기찬 조직 분위기를 형성하고 업무능률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본 요인이 된다. 각 회사마다 사무환경 개선과 더불어 직원 건강관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또 포스코건설은 매달 의학전문강사를 초빙해 건강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이달에는 차지현 신경정신과 원장이 '스트레스와 바람직한 대처방식'이란 주제로 직장인들에게 노출되기 쉬운 스트레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스포츠건강관리팀 김현진 간호사는 "하루의 대부분을 회사에서 보내는 직원들이 무엇보다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우선"이라며 "앞으로도 직장인들의 관심이 많은 '6대 암에 대한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3월부터 인천 송도사옥에 지상 1층부터 36층까지 900여개의 계단마다 칼로리 소모량을 표시해 임직원들이 직접 운동량을 측정하고 운동 목표치를 관리할 수 있도록 '계단걷기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사진설명= 나사렛 국제병원 최재성 통합기능내과원장이 포스코건설 직원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