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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 가운데 당뇨병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사람이 4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인구의 8.3%이며 당뇨병이 40대 이후의 중년층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본다면 4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10명당 2~3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당뇨병의 증상으로는 체중감소. 다뇨, 갈증, 야뇨 등의 증상이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증상 없이 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공복혈당이 126㎎/㎗ 이상 또는 식후 2시간 혈당이 200㎎/㎗ 이상인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당뇨병은 췌장기능이 떨어져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거나 인슐린이 분비되더라도 몸에서 작용을 하지 못해서 인슐린 부족한 상태가 될 때 발생하는질환이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데 포도당을 혈액에서 세포로 이동시키는 작용을 한다. 당뇨병 치료의 목표는 적 절한 혈당관리를 통해 향후에 발생하게 될 합병증 예방이다. 당뇨병의 합병증으로는 콩팥이 나빠지는 당뇨병성 신증, 실명의 위험이 있는 당뇨병성 망막병증, 말초신경이나 자율신경 등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혈관이 좁아져서 막히는 동맥경화증과 관련된 합병증으로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이 있다. 당뇨병 치료는 기본이 운동과 식이요법이며 약물 치료나 경우에 따라서 인슐린 치료가 병행된다. 당뇨병학회에서는 일주에 유산소 운동을 150분 이상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음식은 탄수화물과 지방을 적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www.glycemicindex.com으로 들어가면 각 음식물의 혈당지수를 알아볼 수 있다. 적절한 칼로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상적인 활동량을 보이는 직업군 이라면 ㎏당 30㎈의 섭취가 좋으며 최근 체중이 많이 증가하여 체중감량을 원할 경우 ㎏당 20~25㎈로 제한할 수 있고 최근에 체중이 많이 빠진 경우이거나 육체적 활동량이 많은 직업군이라면 칼로리를 조금 더 증량할 수 있다. 당뇨병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흔한 질환이다. 당뇨병의 가족력이 있거나 40대 이상의 중년의 나이라면 혈당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으며 당뇨병이 진단 된 경우 적절한 혈당관리를 통해 환자들 모두 합병증 없는 행복한 삶을 영위했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