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 제정으로 인천시가 추진하는 의료관광재단 설립이 탄력을 받게됐다.
인천시의회에 상정돼 있는 ‘인천시 의료관광재단 설립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이달중 통과되면 지원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시가 오는 5월 설립키로 한 의료관광재단 추진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의료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의료관광재단 설립을 추진해 왔다.
의료관광재단은 정부무시장이 이사장을 맡고 지역에 있는 의료기관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펀드조성과 타겟국가 공동마켓팅에 나서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으로는 국제의료검진센터를 운영하는 인하대병원, 뇌건강검진 분야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길병원, 나은병원, 나사렛국제병원, 서울여성병원 등 5개 기관이 선정됐다.
이와함께 시는 보건복지부가 인증한 우수 에이전시와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해 의료관광 활성화를 도울 계획이다.
시는 조례가 통과되면 다음달 중 재단 정관 작성과 발기인 총회를 거쳐 오는 5월 사무실 개소와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