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경인일보]2011.01.18 삶의 의지 흔드는 무서운 질병
작성자명 nasaret 작성일 2011-07-18 8:20:31
내용


데스크승인 2011.01.18 지면보기 임승재 | isj@kyeongin.com


삶의 의지 흔드는 무서운 질병 "중풍"

모든걸 앗아가는 바람...예방의 벽 미리 쌓아야

삶의 의지 흔드는 무서운 질병 '중풍'
모든걸 앗아가는 바람… 예방의 벽 미리 쌓아야
삶의 의지 흔드는 무서운 질병 '중풍'
모든걸 앗아가는 바람… 예방의 벽 미리 쌓아야
[경인일보=임승재기자]중풍은 우리나라 전 국민의 사망 원인 중에서 1~2위를 차지할 만큼 무서운 질환으로, 한번 중풍에 걸리면 사망, 혹은 장애인으로 남아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가정생활과 사회생활을 스스로 할 수가 없게 된다.

중풍은 흔히 노인들에게 많이 오는 질병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최근엔 중풍환자들의 나이가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20~30대에서도 상당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더러는 10대와 어린이 중풍환자까지도 발생한다. 중풍환자는 운동신경의 장애는 물론이고 사고력, 판단력, 의지력이 부분적, 또는 완전히 상실되고 육체적인 부자유와 정신적인 부자유마저 동시에 발생한다. 환자들은 정서적으로 불안정해지고 극심한 좌절감으로 자신의 모든 능력이 파괴돼 가정생활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가 없게 된다. 그리고 나아가 다른 가족들의 육체적, 정신적 희생을 동반하게 된다. 따라서 중풍은 무엇보다도 그 예방이 중요하다.


■ 중풍이란?

태풍에 나뭇가지가 꺾어지듯이 우리 인체의 어느 부분이 갑자기 기능을 상실하는 병을 가리켜 '중풍(中風)'이라고 한다.

이는 뇌혈관의 이상으로 인해 뇌 기능을 마비시키고 중추 신경계에 장애를 일으키는 질병이다.

의학적으로 중풍의 초기 증상을 뇌졸중, 뇌일혈, 뇌출혈, 뇌경색, 졸중풍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그 후유증으로 인해 여러 가지 형태의 신경마비를 일으켜 운동신경의 장애는 물론이고, 인격 장애를 일으켜 인간 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중풍의 증상은 손발저림 등의 가벼운 증상에서부터 언어장애, 호흡장애, 반신마비, 전신마비, 사망에 이르기까지 여러 형태로 나타나는데 이는 뇌, 중추신경계 장애의 정도에 따라서 다르고 뇌, 중추신경계의 기능 상실은 손상된 뇌혈관의 크기와 부위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이다.

중풍은 우리의 뇌에 혈액을 공급하고 있는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인해 그 부분의 뇌가 손상을 입어 발병되는데, 중풍은 한번 발생하면 대부분 또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중풍이 발생한 후 나아진 것 같더라도 지속적으로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해야 중풍의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

■ 예방이 무엇보다 필요

한방에서는 중풍의 마비, 즉 기능상실을 다시 회복시키기 위해 침과 뜸 그리고 한약처방을 사용하는데, 한약 처방은 200여 종류가 있고 환자의 상태와 증상에 따라서 처방을 다르게 한다.

그러나 중풍은 질병이 발생한 뒤에 치료하는 것보다는 사전에 중풍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중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중풍의 발생 원인과 중풍을 일으키는 선행질환, 그리고 중풍이란 어떠한 질병인지를 정확하게 알아야만 예방이 가능하다.

중풍환자는 몸의 어느 기능을 상실하면 그로 인해 기력이 많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생하기 쉽고 대부분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하기 쉽다. 그러므로 중풍의 치료는 상실된 기능의 재활치료와 합병증의 예방 및 치료가 주된 치료 목적이 되고 선행 질환의 치료 또는 성인병의 조절을 함께 실시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성인병에 대해서 정확하게 검진을 받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질환에 대한 관리와 가족들의 유전병에 대해서도 추적해 봐야 한다. 이는 대부분의 질병들이 유전에 의해서 발병되기 때문이다. 특히 중풍의 경우에는 거의 80% 이상이 유전성으로 발병되는 경우가 많다.

중풍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 동원해야 하고 치료 후에도 끊임없이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 몸을 관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한방 의학적인 검사와 치료, 동시에 서양의학적인 검사와 치료 예방도 필요한데, 요즘은 양 ·한방 협진이 중풍치료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되고 있다.

<도움말:나사렛한방병원 이강일원장 http://www.nasaret.co.kr/orient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