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의료재단은 13일(토) 오후 인천 연수구 동춘동에 나사렛국제병원과 송도풍한방병원의 개원식을 가졌다.
81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초로 나사렛 한의원과 나사렛의원을 통합한 양한방 협진 시스템을 구축한지 28년만에 신축 개원을 한 것.
지하 5층, 지상 12층으로 지어진 나사렛국제병원은 층을 나누어 뇌졸중(중풍)을 한방과 양방으로 치료가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으로 최신식 장비를 갖추고 운영될 예정이다.
나사렛국제병원의 이강일 이사장은 “나사렛 국제병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초빙하고, 재활센터와 물리치료센터를 동시에 운영해 국내 최고의 의료수준으로 환자를 치료할 계획”이라며, 특히 송도국제도시와 5분 거리, 국제공항과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는 이점을 살려 국제적인 의료시설로서 거듭날 것“을 전했다.
한편, 이날은 개원식에 앞서 전날인 12일(금) 정동영 의원이 나사렛국제병원을 방문했으며, 여러 정관계 인사도 함께 참석해 축하인사가 이어졌다.
정동영 의원은 “이제 한국의 의료는 세계적으로 공헌할 시기가 되었다”며 “서양의학이 100년을 이어왔다면 이제는 한국의 의학을 결합해 세계인류건강에 기여할 때이며 나사렛한방병원이 그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정의원은 “한국인은 외국의 문물을 받아들여 내 것으로 독창적으로 재해석하는 것이 장점으로, 의료와 의학 역시 양방과 전통적인 한방을 접목해 새로운 모델로서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고 의료관광 등의 시스템을 통해 세계 인류건강에 이바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인천시의 정모씨는 “인천지역에 양한방 병원이 생긴 것은 시민들에게 기쁜 일이며, 시너지효과로 인해 질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 좋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취재/김윤경 기자 사진/박정희 기자 |